과학정책학은 현대의 과학 연구에서 정부의 역할을 다룬다. 사회는 과학을 왜 지원하는가? 어떤 연구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공공의 자원을 사용하는 과학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가? 과학정책학은 이에 대한 해답을 찾는 여정이며, ‘과학에 대한 과학‘이다. 과학정책학은 과학기술분야 정책현상에 대한 이해 증진이라는 학술적 측면 뿐 아니라, 정부의 의사결정을 돕고 국가 연구개발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연구 활동을 활성화하고, 공적 지출을 효율화하며, 연구결과의 효용을 증가시키는 실천적 측면이 있다.
과학정책 전공자의 진로는 과학정책 연구기관 및 연구관리전문기관 등의 연구원, 정부출연연구소의 정책 파트, 대학, 국제기구 등 매우 다양하다.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이나 행정·관리가 필요한 모든 곳이 과학정책 전공자의 수요처이다.
본 과정의 과학정책 교육 및 연구는 과학기술혁신정책학(STIPS) 제분야의 기초부터 최신 동향까지 다루면서 과학기술학(STS)과 현대 과학사와의 연계를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과학을 위한 정책(policy for science)을 유념한다는 측면에서 산업기술정책의 접근과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