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한미 국제입양에서 입양아 선별과 인종주의, 과학기술의 관계를 다룬 내용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에 의해 몸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변화하는지, 이 과정에서 집단 간 차이와 차별이 어떻게 형성되고 정당화되는지 역사적으로 탐구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생물학, 기술,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는 피부를 다양한 물질들과 담론들이 만나는 중요한 장소로 보고, 피부를 위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실천들의 역사에 관심이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역사에 주목해 해방 이후 한국의 화장품, 위생 용품 산업이 어떻게 한국인들의 피부에 관한 생각과 실천을 바꾸었는지 공부하고 있다.

연구
"기이한 장난감에서 과학적 측정도구로: 인종 과학 연구에 도입된 브래들리사(Milton Bradley Company)의 색팽이, 1874-1930\\\" 한국과학사학회지 42, no.3 (2020) : 487-519.

"적합한 몸의 선별과 집단 사이의 위계화 — 1950~60년대 한미 해외입양 과정에서의 혼혈아의 몸에 대한 지식 생산과 활용을 중심으로\\\"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no.135(2022) : 35-80.